<산업동향> 메디테크 핵심 ‘AI, XR, 로봇, 3D 프린팅’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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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8-11 09:21 조회85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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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코산업연구소
의료 신기술 동향 분석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대면·디지털 의료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 로봇 등 신기술이 접목되면서 새로운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는 메디컬 테크놀로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데이코산업연구소가 ‘2021 메디테크(메디컬 테크놀로지) 기술 개발 실태와 시장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메디테크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술들을 소개했다.
메디테크는 메디컬과 테크놀로지의 합성어로,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 기존 의료산업과 접목되며 새롭게 등장하는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이를 둘러싼 혁신기술을 가리킨다.
이는 고령화와 만성질환자의 증가 등 사회적 수요의 증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의료서비스의 패러다임 변화, 5G,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급증하는 의료 데이터의 증가와 이에 대응하는 인공지능(AI) 등 관련 기술의 발전 등이 맞물리며 의료산업에서 일어나는 혁신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산업에 비대면 언택트기술과 서비스의 확산을 불러왔다.
특히 감염병에 직접 대응해야 하는 의료 현장에서는 강화된 비대면 환경이 요구돼 이에 부응한 다양한 메디테크 기술이 등장하고 있으며, 빠르게 확산되는 시장 성장의 기회가 되고 있다.
메디테크로 주목받는 대표적인 주요 기술로는 AI,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확장현실(XR)기술, 로봇기술, 3D프린팅, 블록체인 기술 등을 꼽을 수 있다.
AI 기술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분석해 환자 맞춤형 진단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다.
AI 영상진단 분야의 경우 국내 기업의 기술력이 세계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받는 등 의료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혁신기술로 등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약 개발에도 AI가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포함한 확장현실(XR)기술은 의료 교육 및 수술 시뮬레이션, 재활, 통증 관리 등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 활용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 치료제라는 신사업으로 성장·발전하고 있다.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중요한 활용 분야인 의료용 로봇은 현재 수술 로봇 분야에서는 일반화된 기술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재활 보조 로봇, 돌봄 로봇, 실버케어 로봇 등 보건의료와 헬스케어 분야 전반에서 부족한 인력을 지원하거나 대체하며 의료 서비스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의료용 로봇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감염병에 대응한 비대면 수요에 부응해 발열체크, 검체 채취, 의료장비와 의료폐기물 운송, 환자 상태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역할과 활용이 급증하고 있다.
이외에도 의료용 3D프린팅은 현재 CT·MRI·3D스캐닝 등의 의료영상을 활용해 맞춤형 의수·임플란트 등을 제작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 피부와 장기, 혈관 등을 개발하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으며 3D프린팅기술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도 시도되고 있는 등 다소 시간은 걸리고 있으나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기술의 경우 의료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거나 시스템을 간소화하는 데 쓰이고 있으며 특히 정보 주권과 보안성을 강화해 의료 정보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데이코산업연구소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주목받는 인공지능, VR·AR·MR 로봇, 3D프린팅, 블록체인기술을 중심으로 의료와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이 증가하는 메디테크의 국내외 기술 개발 실태와 시장전망, 사업화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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