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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고령친화의료기기 4차 산업 접목된다…‘범주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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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8-29 13:22 조회6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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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ICT 기술과 BT‧로봇 기술 등이 재활의료기기에 접목되며 재활로봇‧디지털 치료기기(이하 DTx)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까지 활용 범위 확대가 전망되는 가운데 이를 반영한 고령친화의료기기 범주의 확대 검토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던포스트 연구팀(연구부 김희성 이사, 박현수‧이두형 차장, 박성욱‧가성한 선임)은 보건산업진흥원에 최근 제출한 ‘2021년 고령친화산업 제조‧서비스업 실태조사 및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고령친화산업의 총 시장규모는 2021년 약 72조 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으며, 이중 의료기기 제조업은 2021년 약 1조 8090억 원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이는 2020년 1조 2714억 원에서 42.3% 성장한 것으로 고령친화산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의 고령자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17.5%(901만 8000명)로, 오는 2025년에는 20.6%(1059만 명)에 이르러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2050년에는 40.1%(19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더불어 기존 고령층에 비해 높은 경제력을 가진 베이버부머 세대(1955~1963년)가 고령층에 진입해 수요가 점차 확대되며, 고령친화산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성장 가능성과 달리 국내 고령친화 산업‧경제는 아직 시장성장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

연구팀은 “산업의 성장 잠재력은 높지만 고령친화제조업체는 영세기업이 대부분으로 시장성장 주도 역량이 부족하다”며 “이에 따라 장기요양보험 급여 복지용구와 연계된 용품 중심의 저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성장해 산업 육성 기반이 미흡하고 대기업 투자도 저조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고령친화제조업 사업체는 △자본금 10억 미만 93.9% △매출액 10억 미만 73.6% △종사자수 10인 미만 78.4% 등으로 영세기업이 대부분이다.

이에 정부는 고령친화산업 진흥법을 제정하고,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근거법령 및 기본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정광성 기자 

출처 : 의학신문 : “고령친화의료기기 4차 산업 접목된다…‘범주 확대’ 필요” < 진흥원 < 정책·행정 < 기사본문 - 의학신문 (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