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2021년도 로봇부문 예산 '1944억원'으로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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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20-09-22 10:22 조회1,257회본문
2021년도 정부 예산안 가운데 로봇부문(산업통상자원부 기계로봇장비과 기준) 예산 규모가 지난해 보다 476억(32.4%) 늘어난 1944억원으로 확인되었다.
본지가 산업부(장관 성윤모)를 통해 입수한 예산 자료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이 올해 예산보다 대폭 증가한 배경에는 제3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의 ▲3대 제조업 중심 제조로봇 확대 보급, ▲4대 서비스 로봇분야 집중육성, ▲로봇산업 생태계 기초체력 강화 추진과제 이행을 위한 예산 편성과 디지털 뉴딜 정책에 반영된 제조로봇 표준공정모델 보급 및 서비스 로봇 보급 확대와 올해 착수한 R&D기반구축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관련 예산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내년 정부 예산안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사업은 R&D 사업중 '로봇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올해보다 147억(19%) 증가한 922억 1300만원, 비R&D 사업중에서는 '지능형 로봇 보급 및 확산사업'으로 올해 353억보다 144억(40.8%) 증가한 497억 1900만원이다. 이러한 큰 폭 증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로봇산업계에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도 로봇부문 예산 1944억원 4400만원을 R&D 사업과 비R&D 사업으로 나누어 보면 R&D 사업이 1346억 9800만원, 비R&D 사업이 597억 4600만원으로 R&D 사업 비중이 전체 예산의 69.3%를 차지해 올해 71.1%(1043억 8200만원)보다 1.8% 감소했다.
디지털 뉴딜 선도를 위해 ▲AI 융합 수요맞춤형 로봇 기술의 보급 확대(144억, 41%증),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 보급을 기존 6대 업종 외에 생필품 및 화학·바이오업종으로 확대하는 신규사업 추진(94억), ▲수요 맞춤형 서비스로봇 보급지원 신규사업 추진(22억)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주요 기반구축 신규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내 협동로봇 제품인증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기반구축 사업 추진(18억), ▲빅데이터를 활용해 제조업 숙련공의 기술을 로봇 기술화하기 위한 기반구축 사업(21억)을 새로이 추진할 예정이다.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은 총 11조 1592억원으로 편성되었으며, 이는 2020년 대비 18% 증가한 규모이며, 경제활력 제고 및 혁신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재·부품·장비, Big3 산업 등 미래 먹거리 육성과 함께, 제조업 전반의 디지털화 및 친화경화를 촉진하고 우리산업의 허리인 중견기업 육성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체 산업부 예산 중 로봇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74%로 전년보다 0.19% 증가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국회 상임위원회ㆍ예산결산위원회 심의, 본회의 의결을 거쳐 11월 말 확정될 예정이며, 예산 심의과정에서 예산 규모가 증액 또는 감액될 수 있어 정확한 예산 규모는 올해 연말쯤 알 수 있다.
출처 : 조상협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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