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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건강경영 확산으로 의료 벤처기업 사업기회 확대!(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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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7-12-06 15:25 조회659회

본문

제목 日, 건강경영 확산으로 의료 벤처기업 사업기회 확대!
발행일 2017.11.13
정보제공 ITFIND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원문출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보기 http://news.kotra.or.kr/user/globalAllBbs/kotranews/album/2/globalBbsDataAllView.do?dataIdx=162268&column=&search=&searchAreaCd=&searchNationCd=&searchTradeCd=&searchStartDate=&searchEndDate=&searchCategoryIdxs=&searchIndustryCateIdx=&page=2&row=10

 

 

日, 건강경영 확산으로 의료 벤처기업 사업기회 확대!
2017-11-10 조은진 일본 오사카무역관

- 일본 정부의료비 억제 위해 기업의 건강경영 권장해 -

- 모바일 건강관리시장, 2015~2020년간 연평균 13% 성장 전망 -

 

 

 

□ 일본, 이제는 '건강경영' 시대

 

   건강경영이란 직원들의 건강유지 및 증진을 경영적 관점에서 생각하고 전략적으로 실천하는 것을 의미

    - 건강경영을 통해 기업 차원에서는 직원의 활력 증가 및 생산성 향상이 조직 활성화로 이어져, 실적 향상 기대 가능

    - 국가적으로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질병 예방에 따른 의료비 절감을 통해 의료비 급증이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건강경영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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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일본 경제산업성

 

   건강경영 확산에 적극적인 일본 정부

    - 건강경영은 2014년부터 일본재흥전략에서 국민건강수명 연장 대책의 일환으로 자리매김.

    - 일본 정부는 종업원의 건강 관리를 경영적 시점에서 전략적으로 수행하는 기업에 대해 사회적으로 평가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표창제도를 실시하고 있음.

    - 도쿄 증권거래소 상장 기업 대상으로 건강 경영상을 수여하고 있고, 대규모 법인 대상으로는 '건강경영 우량법인 화이트 500'제도를 운영하고 있음. 특히 건강선언을 한 중소규모 법인도 건강경영 우량법인으로 인정

    - 중소규모 법인 중 건강경영 우량법인으로 인정된 기업에는 금융기관에서의 저리 융자, 인재관련 기업에서의 인재 확보 지원, 지자체 공공조달 입찰 평가 등에서의 인센티브 부여 예정

 

중소규모 법인 건강경영 지원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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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일본 경제산업성

 

   건강경영에 대한 기업의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음.

    - 도쿄 증권거래소가 상장기업 및 대규모 의료법인 등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건강경영도 조사 응답기업 수는2014 493사에서 2016 726사로 3년간 약 1.5배 확대

    - 조사내용 중 종업원의 건강 유지 및 증진 관련 이념과 방침을 명문화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그렇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도 2014 53.3%에서 2016 76%로 증가함.

    - 또한 거래처에 제품 및 서비스를 발주할 때 건강경영에 대해 파악하고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도 2014 28.6%에서 2016 32.7%로 증가했음.

    - 특히 거래처 건강경영에 대해 건강경영상 수상 기업의 경우 91.7%가 파악 및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 향후 건강경영이 대규모 기업뿐 아니라 전체 기업에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 참고로 2016년 건강경영 수상 기업은 로손, 카오, TOTO  24개 기업임.

 

□ 건강경영 확산, 의료·건강관련 벤처기업 사업기회 확대로 연결되나

 

  ㅇ IT 기술을 활용해 특색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 제품 및 서비스를 종업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도입하는 기업의 사례가 나오고 있음.

    -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비만이나 금연 등 생활습관병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기업 대상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벤처기업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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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이름 및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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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헬스케어(Genesis Healthcare)   

 - 유전자 검사 기업인 제네시스 헬스케어는 일본 IBM과 공동으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생활 습관에 대한 조언의 정확성을 높인 스마트폰용 건강관리 앱을 개발

 - 해당앱은 일본 IBM에서 2018년부터 기업에 본격 판매할 계획

 - 매일 운동 여부, 식사 정보 등에 유전자 정보를 합쳐 인공지능 왓슨이 분석, 내장지방이 증가하기 쉬운 체형에 탄수화물 섭취를 자제하도록 권고하는 등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조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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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어앱(Cure App)

 - 금연 치료 애플리케이션인 '큐어앱 금연'을 통해 환자의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담배 대신 물을 마시자" 등의 조언을 제공

 - 큐어앱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차 부품기업인 아케보노 브레이크 공업 및 이토추 마루베니 철강 등에 제공하기 시작

 - 이토추 마루베니 철강 담당자는 흡연시간 단축에 따른 업무 효율 향상이 기대된다고 언론에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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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카리라보(ヒカリラボ)

 - 심리 치료 서비스 기업인 히카리라보는 우울증 치료에 대면 상담과 동등한 효과가 있다고 하는 애플리케이션 스팍스(SPARX)를 기업 대상으로 제공하기 시작

 - 시스템 회사인 일본 비즈니스 시스템즈가 7~9월 신입 사원을 위해 해당 앱을 활용

 - 롤 플레잉 게임 방식의 앱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방법 등을 배우고, 스트레스가 높은 사람 파악 가능

자료원: 일본 경제신문, 각 사 홈페이지

 

□ 제3의 치료수단으로 주목 받는 치료용 앱

 

   급속한 고령화로 의료비 급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에 이은 제3의 치료 수단으로 치료 애플리케이션 등 모바일 건강관리 시장이 주목받고 있음.

    - 일본 의료비는 2014 40조 엔에서 2025 60조 엔까지 증가가 전망돼 재정을 압박

    -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의료비 억제를 위해 재택의료 등을 촉진하는 정책을 실시 중

    - 특히 치료용 앱 등 의료 IT 기기는 의약품 개발에 비해 적은 비용만 들어 의료비 상승에 제동을 걸 수단으로 기대되고 있음.

    - 참고로 일본에서는 2014 11월 의약품 의료기기법 개정으로 소프트웨어도 의료기기로 인정되고 있어, 임상시험을 통해 승인을 받은 경우 보험적용도 가능함.

    미국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설리반의 조사담당관은 일본 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치료용 앱이 현재는 당뇨병이나 약물 의존증 등 생활 습관병용 의사의 원격지도나 복약 준수로 활용되지만, 향후 5~7년에는 사용범위가 확산될 것이라고 말함.

 

   의료비 억제 필요성과 IT 기술의 발전이 맞물리면서 일본의 모바일 건강관리 시장의 확대가 전망됨.

    - 모바일 건강관리란 건강 관련 서비스 및 관련 제품을 모바일 기술을 통해 제공하는 것을 의미

    - 프로스트 설리반에 따르면 일본인의 건강의식 고조 및 스포츠 인기로 모바일 헬스 앱 서비스 분야가 현저하게 성장, 시장규모는2015 5180만 달러에서 연평균 13%씩 성장해 2020년에는 9550만 달러에 달할 전망

 

일본 모바일 건강관리 시장 규모

                                                                                             (단위: US$ 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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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프로스트&설리반

 

 시사점

 

  ㅇ 일본에서는 베이비 붐 세대인 단카이 세대가 전원 75세 이상이 되는 해이자, 사회 보장비의 급증이 예상되는 '2025년 문제'가 주요 이슈

    - 2025년도에 의료비는 40% 정도, 개호비용은 9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 이에 따라 의료비 억제를 위해 국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각종 조치가 행해지고 있는데, 대표적 예로 기업의 건강 경영 촉진 및 소프트웨어의 의료기기 허용 등을 통한 의료 IT 육성 등을 들 수 있음.

    - 이 중 건강경영은 중소법인의 경우 저리 융자 등 금융지원, 인재 확보지원에 더해 공공조달 입찰평가 등에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고, 민간기업 간에도 제품 및 서비스 조달 시 건강경영 여부에 대해 파악 및 고려하고 있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중소기업 중에서도 건강경영을 실시하는 기업의 증가가 기대됨.

 

  ㅇ 기업 건강경영 촉진 정책은 독창적이면서 생활습관병의 중증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치료용 앱 개발 벤처기업에 새로운 사업기회로 작용할 전망

    - 우울증 치료 앱, 금연 치료 앱 등을 건강경영의 일환으로 제공받는 기업의 사례가 나타나기 시작

    - 향후 병원 서비스와 의약품 사이의 틈새를 공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앱이 출시되면, 앱 도입 기업도 증가 기대

 

  ㅇ 우리 기업도 발달된 IT 기술을 무기로 일본 건강경영 실시 기업 대상 서비스 제공을 노려볼 만 함.  

    - 소프트웨어도 의료기기로 인정되고 있으므로 임상시험을 통한 의료적 효과 증명을 통해 보험 적용을 받을 경우 진출에 더욱 유리함.

 

 

자료원: 일본 경제산업성, 일본 경제신문, 프로스트&설리반,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