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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옮기고 식사 도와줘
대·소변 구분해 자동세척
침대형 욕창예방 로봇까지

2022년께 본격 상용화 전망                        




거동이 힘들어 누워 지내다시피 하는 환자들도 누운 채로 편안하게 배설을 처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침대 형태의 배설케어 돌봄로봇이 대변과 소변을 구분·감지한 뒤 자동으로 흡입·세척하고 항문과 요도부까지 세정해주기 때문이다.

또 팔을 올려 들 수 없어 식사가 어려운 환자들이 혼자서 식사할 수 있는 시대도 머지않았다. 식판이 달린 얼굴 감지 화면이 환자 입 위치를 파악한 뒤 식판 옆 로봇팔이 자동으로 움직이며 반찬과 밥을 집어들어 환자 입에 가져다주는 것이다.

움직임이 불편한 환자들의 수발을 드는 최첨단 돌봄로봇 기술이 진화하고 있다. 아직 상용화된 제품은 많지 않지만 최근 정부가 돌봄로봇 인허가 기준을 완화하는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한 데다 로봇업체의 개발 시제품이 요양병원 등에서 임상시험을 거칠 수 있도록 `돌봄로봇 중개사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돌봄로봇은 크게 치료 재활로봇과 일상생활 보조로봇으로 구분된다. 기존에는 치료 재활로봇 분야에 로봇 기술이 집중된 반면 최근에는 일상생활 보조로봇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환자의 근력 보조 등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 재활로봇과 달리 일상생활 보조로봇은 더 정교한 기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업체들도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가 `돌봄로봇 협업사업`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개발 제품은 크게 이승보조 로봇과 욕창예방 로봇, 배설보조 로봇, 식사보조 로봇으로 나뉜다. 배설보조 로봇 중 주목을 끄는 것은 로봇업체 큐라코가 개발 중인 제품이다. 배설케어는 간병 인력의 육체적·정신적 부담이 가장 큰 수발행위

라는 점에서 이 분야 로봇은 향후 상용화될 경우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큐라코 배설보조 로봇은 배설물 감지와 흡입, 신체 세정, 배기까지 중도에 누설 없이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동경로 내 배설 잔류물로 인한 오염을 막기 위해 자가 소독과 오물 비움 개선 기술도 적용됐다. 특히 정확한 주·야간 배설 일지를 로봇이 자동으로 생성하는 등 환자 개인 특성 정보를 인공지능 기반으로 분석함으로써 맞춤형 돌봄 서비스도 가능하다.

로봇업체 사이보그랩이 개발 중인 식사보조 로봇은 컴퓨터 화면이 인공지능 기반에 따라 환자의 식사보조 이력을 관리하고 그 앞에 달린 식사판 음식물을 정해진 알고리즘에 따라 환자 입으로 향하게 한다. 물론 환자 입으로 음식물을 가져다주는 직접적인 수단은 로봇팔이다. 로봇팔은 숟가락과 젓가락을 번갈아 자동 교체하며 음식물을 집어들기 때문에 음식물이 아래로 샐 우려도 적다.

맨엔텔이 개발 중인 이승보조 로봇은 자력으로 이동이 어려운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편안한 이동을 보조할 수 있는 로봇이다. 이 로봇은 완전 자동화에 의해 사람을 들어 이동시키는 건 아니다. 작동자 수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환자의 등 부위에 슬링을 끌고 지지봉을 삽입한 뒤 작동자가 수동으로 기기를 조작하면 이 로봇이 환자를 들어올린 뒤 전후좌우로 이동시킬 수 있다. 다만 이승보조 로봇이 발달해 있는 일본 로봇 제품(60~80㎏)에 비해 무게가 150㎏ 정도로 무겁다는 단점이 있어 기술 보완이 필요하다.

알파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욕창예방 로봇은 배설보조 로봇과 마찬가지로 침대형이다. 욕창은 조그만 상처에도 금방 깊은 상처로 악화되는 특성이 있는 만큼 더욱 섬세한 관리가 필요한 분야다. 이 로봇의 가장 큰 특징은 욕창을 예방하기 위해 자세를 수시로 변환해 줄 수 있다는 점이다. 로봇에 적용된 자세 변환 메커니즘만 12개에 달한다. 역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침대를 좌상 형태로 만들었다가 다시 와상 형태의 수평으로 만드는 등의 동작을 반복한다. 하체와 상체의 기울기 변형과 좌우 기울기 변형 동작 등을 수시로 반복하기 때문에 가만히 누워만 있을 때 생기는 욕창의 발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이들 로봇 가운데 큐라코 배설보조 로봇을 포함해 네오펙트의 손 재활 전문 제품 등은 현재 일부 상용화된 상태이긴 하지만 다른 모든 돌봄로봇까지 범용 제품으로 나오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전망이다. 가격 책정 등의 문제도 남아 있다. 현재 이들 로봇의 개발 지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개발(R&D) 지원 총괄 아래 산업부와 복지부의 협업 사업으로 이뤄지고 있다.

일단 산업부가 올해부터 2021년까지 15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로봇 기술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요양병원 임상 등 기술 중개를 통한 후속 연구가 복지부 지원에 따라 올해부터 2022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복지부에 책정된 지원금은 총 103억원이다.

송원경 국립재활원 재활보조기술연구과장은 "로봇 기술 개발 완료 후 실제 적용 과정에서 시행착오 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기 때문에 산업부 사업보다 복지부 후속 사업 기간이 1년 더 길다"며 "돌봄로봇이 개발과 임상을 완료한 후 실제 현장에 적용될 시기는 2022년 이후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출처 : 매일경제

원본링크 : https://www.mk.co.kr/news/it/view/2019/06/472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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